◈현장 스케치 ○…이날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대부분 의원들의 질의 내용에서 한미FTA 관련 내용이 빠짐없이 들어감에도 농림부에 요청한 자료에 대한 응답자료가 대체로 너무 성의 없었다고 지적했으며, 4차 협상이 임박했음에도 우리측 양허안이 의원들은 배제하고 일부 언론에만 소개된 사례 등을 들며 감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불편한 심기를 비쳤다. “노 대통령 농업에 관심없는 것 아니냐” ○…한미 FTA 협상에서 농업분야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강행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농업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냐며 김광원의원(한나라, 한나라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다그치자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그렇지 않다며 어제(12일)도 농업문제를 놓고 논의를 했다고 응수. 박 장관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공개했는데 그 내용은 중소농가의 소득이 열악한데 대한 특별소득안정대책을 마련하는 것 등이라고 밝혀. “농업 FTA 피해 적다”청와대 발언에 강기갑의원 대노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이 쌀을 제외한 미국과의 FTA협상이 체결되면 농업에는 그리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 강기갑의원(민노당, 비례대표)은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차원에서 대응을 해야 한다며 강도높게 비난하자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불을 끄려하면서 한동안 설전이 벌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