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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협상 전 쇠고기 수입 재개 쌀 수호 위해 축산물 내주려는 의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16 11: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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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질의/ 김명주 의원(한나라, 경남 통영·고성)

김명주 의원은 미국과의 FTA 협상 시작 전에 이미 쇠고기 수입을 재개토록 한 것은 쌀은 지키고, 쇠고기를 내 주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며 꼬집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힌 쌀만 지키면 된다는 발언임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백만 홍보수석이 발표한 쌀만 지켜내면 7천4백29억원, 농업생산액의 2% 정도 밖에 영향이 미치지 않기 때문에 미국과의 FTA로 인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음을 표현한 게 아니냐면서 이는 쌀을 제외한 타품목은 내줘도 된다는 것이냐며 질책했다.
김 의원은 특히 국내 쇠고기 생산규모가 2조8천억원임을 감안할 때 관세를 즉시 철폐할 경우 최대 5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는데 따른 한우사육농민들의 피해가 1/4 수준에까지 이른다며 쌀 못지않게 쇠고기 시장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