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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양돈자조금 115억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16 1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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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양돈자조금 사업규모가 모두 1백1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는 지난 10일 사무국회의실에서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마련안을 위한 2차회의를 열고 △농가거출금 52억원(45.2%) △정부보조 50억원(43.5%) △기타조성금 10억원(8.7%) △이익잉여금 3억원(2.6%) 등 1백15억원에 이르는 세입·세출안을 마련했다. 이는 올해 사업규모인 1백6억4천만원 보다 8.9%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농가거출금 목표(1천3백70만두×4백원×95%)가 올해 56억원(1천4백60만두×4백원×95%) 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업규모가 늘어난 것은 정부보조가 2억원(4.2%)이 늘어난데다 양돈농가들은 물론 종돈·육가공· 사료·동물약품업체 등 간접수혜자들의 기부금까지 새로운 재원(기타조성금)으로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TV광고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타사업 부분의 추진을 위해 올해 60여억원에서 25.4%가 줄어든 44억7천만원으로 사업비를 조정했다.
반면 한미FTA 등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예비비를 10% 이상 확보하되 중복사업의 축소 또는 통합을 통해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기본방침을 마련했다.
타기관이나 기존 조직의 활용이 가능한 사업은 자조금에서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입 돼지고기의 둔갑 판매 방지와 함께 국산 돼지고기의 시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으로 분석, 소비자 현장 견학이나 학교급식 등 대량 소비처 확대 및 유통 감시, 돼지고기 우수성 연구성 등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예산안은 관리위원회(11월8일)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24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대의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