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 바이오 벤처기업 (주)메덱스(대표 김경동)가 국내 소 사육농가에 공급중인 송아지 설사 예방제 ‘퍼스트 디펜스’가 그 효능과 품질의 우수성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속히 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메덱스는 우유 및 식육 중에 포함된 잔류항생물질 유·무진단 킷트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에 미국 이뮤셀사가 개발한 ‘퍼스트 디펜스’를 독점 수입, 국내 소 사육농가들에게 공급해 왔다. 특히 이 제품은 갓 태어난 어린송아지 설사병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 인 병원성대장균(E. coli K99+)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 및 이환율을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캡슐형태라 사용이 간편하고, 특정세균을 겨냥한 항체를 가진 어미소 초유 성분으로 만들어져 설사로 인한 송아지 폐사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대림축산(대표 권오균)은 현재 번식우 8백30두를 사육중에 있으며, 일 년에 약 3백60두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다. 대림축산은 그동안 설사 예방을 위해 자체 처방에 의한 설사항생제를 쓰고 있었으나,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생산성이 위축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해 메덱스에서 판매하는 ‘퍼스트 디펜스’를 사용하고부터는 현재까지 폐사로 인한 가축손실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퍼스트 디펜스’는 타제품에 비해 다소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무엇보다 효능을 먼저 생각하는 농가가 있다면 적극추천하고 싶은, 아주 우수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경동 대표는 “인위적인 자연환경변화와 과다한 환경호르몬 노출로 우리 식탁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가축약품 오남용 근절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생산 을 할 수 있는 인식과 제도적인 장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덱스는 선진축산 선봉자로 전문성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내일을 준비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라는 기업비젼 아래 성장의 가속도를 내며 성장하고 있다. 전우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