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자체적으로 농장HACCP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충남양돈축협 이제만 조합장은 “농장HACCP인증은 양돈농가들의 필수과제”라며 “조합도 안전 축산물 생산· 공급을 위한 농장HACCP인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조합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양돈협회의 컨설팅자문을 받아 농장HACCP 인증추진에 나섰다. 우선 1차 참여농가로 브랜드 농가와 GP농가 및 관심이 큰 농가중에서 금호농장(대표 권춘석)을 비롯해 7개농가를 선정하고 지난달 발대식에 이어 7개월간의 인증추진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가공공장 위주의 HACCP 적용에 머물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원료생산에서부터 최종소비단계에 이르는 전체 푸드체인에 대한 안전성관리수단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조합장은“안전한 축산물생산은 시대적 흐름으로 그 첫단계인 농장HACCP인증을 추진해서 길포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조합의 육가공사업과 프랜차이즈 사업의 첫단계인 농장HACCP인증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길포크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지원을 늘려 전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조합장은 “농가들도 끝까지 HACCP인증을 받겠다는 의지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