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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종돈구입 가능해 편리/ 남성현 지부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28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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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돈장에서 출품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종돈을 구입할 수 있어 검정소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제1검정소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충남 아산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남성현씨의 말이다.
남성현씨는 양돈협회 아산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모돈 4백50두로 4천5백두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 씨가 검정소에서 종돈을 구입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9년부터이다. 지난 79년에 양돈업을 시작해 94년부터는 선진계열의 GP농장을 운영했으며 계약기간 만료로 다시 비육을 시작하면서부터 검정소 종돈을 구입해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남 씨가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서는 자체 인공수정을 통해 100%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액채취는 검정소에서 구입한 웅돈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검정소에서 종돈을 구입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많은 종돈장에서 출품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돼지를 구입할 수 있으며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씨는 검정소에서 구입해간 종돈은 20일에서 30일간 겪기 사육하며 질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호흡기 질병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경매시 꼼꼼하게 살펴보면 호흡기 질병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검정소에서 구입한 돼지가 질병으로 인한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검정소가 2백회 맞이하게 된 것은 그만큼 검정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검정소에서 경매가 끝나는 시간이 5시에서 6시여서 구입자들이 경매돈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10시가 넘을때가 허다하다며 거리가 먼곳에서 온 구입자들을 위해 경매 중간이라도 경매가 끝난 종돈들은 먼저 빼주는 것이 구입자들뿐만 아니라 검정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고생을 덜어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출품 종돈장들에게도 수입 종돈에 너무 의존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계통조성을 통해 유전적으로 안정된 종돈을 생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남 씨는 종돈개량은 검정소 한곳에서 하기보다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일원화된 검정업무가 필요할 것이며 양돈산업 발전에 있어서 출품종돈장들이 더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