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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 외국인 연수생 대상‘가축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 교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23 1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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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22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와 공동으로 축산연구소(수원, 성환, 남원) 등을 순회하면서 14개국 19명 외국인 연수생을 대상으로 ‘가축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과정은 지난 94년부터 ‘축산’이라는 과정으로 아세아 국가를 중심으로 매년 1회씩 운영해왔다.
2001년부터는 전문기술 분야의 세부적이고 전문화된 과정개설의 필요성을 반영해 ‘가축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기술’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지난해만해도 아세안 국가들에 국한돼 오다가, 이번 교육과정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14개국 19명의 연수생이 초청,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강의 및 체험학습을 통해 한국의 선진축산기술을 습득하게 됐다.
이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소, 돼지, 닭과 산양의 인공수정, 소 수정란 생산, 동결 및 이식, 동물생명공학, 축산환경 및 축산물가공이용 등에 대한 폭넓은 강의와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연수가 이뤄지도록 편성 운영하고 있다.
기타 국내 축산관련기관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서울대공원, 한국종축개량협회 및 축산물등급판정소 등을 방문해 참석자들에게 폭넓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를 소개하기 위한 ‘산업시찰’을 통해 국내 우수한 선진과학과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축산기술, 한국의 전통이 보존되고 있는 현장인 서울우유협동조합 거창공장, 농협 목우촌 김제 돈육가공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엑스포 과학공원,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견학했다.
축산연구소 류일선 연구관은 “이번 외국인 연수교육을 통해 이들에게 우리나라 축산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할 수 있고, 축산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춤으로서 위상강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