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우 대책 발표에 이어 강원도가 오는 2006년까지 권역별로 1,000마리를 사육하는 송아지 수급목장을 조성하고, 100마리 규모의 전업농가 및 영농법인체 200개소도 육성하기로 하는등 강원지역 한우산업 발전 대책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는 외국산 산송아지 수입에 따른 강원한우 기반이 붕괴될 우려에 직면함에 따라 강원한우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강원도의 이 대책에 따르면 송아지 수급목장 및 전업농가 조성외에도 30마리 규모의 계열화 참여목장 400개소, 5000마리 규모의 한우공공육성목장 10개소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강원도를 내륙중부권 내륙남부권 중부고원권 영동권 등 4개 권역별로 한우브랜드화를 추진, 하루 5~10마리 수준의 한우를 출하시키기로 했다. 또한 강원한우가 체형과 골격이 큰 데다 체질이 강건하고 추위와 일교차가 심한 환경제도 잘 적응하는 특성을 지님에 따라 이에 적합한한우 보증 종모우를 선발해 이들 한우 정액을 농가에 생산 보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내 4개소에 각 30㏊ 규모의 사료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에 축산발전기금 도비 등 27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