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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양돈장 악취 잡는다

축산연, ‘개방형 바이오필터 시스템’ 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23 1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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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간편한 방법으로 악취를 잡을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무창돈사의 측벽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설치비가 저렴하고 필터 여재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개방형 바이오필터 시스템’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인 이번 개방형 바이오필터 시스템은 무창 축사내에서 배출되는 악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장치는 새로운 악취제거용 바이오필터(Biofilter)장치를 이용해 자체 검증을 실시한 결과 축산악취의 주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H2S) 등의 제거효율이 완벽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특히 개방형 바이오필터는 플라스틱 자재(P. P)를 사용하므로 설치비가 저렴(120평기준 500만원)하고, 여재인 우드칩을 활용하므로 설치가 간편할 할 뿐만 아니라 필터 여재를 반영구적(5~10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축산연구소 송준익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농가에 조기 보급된다면 악취민원에 대한 어려움 뿐 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