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임의자조금이 납부율 당초 계획보다 저조해 자조금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당초 2억원의 임의자조금을 거출키로 했으나 18일 현재 계획대비 3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인 6천9백85만원만 거출됐다. 지금까지 거출된 임의자조금의 실적을 살펴보면 도지회를 통해 총 1억1억9백58만3천원, 경기, 충남, 강원 시군 지부를 통해 8천2백30만원 등 총 2억1백88만3천원 중 도지회에서 8백15만원, 시군지부에서 4천2백90만원이 거출됐다. 시군별로는 경기 이천지부에서 9백만원으로 가장 많이 거출됐으며 포천지부 8백만원, 동양연지부 7백만원, 광주지부 6백80만원, 홍성지부 6백10만원, 김포지부 6백만원 등 총 4천2백90만원이 거출됐다. 그러나 도지회의 경우 대구경북지회에서만 8백15만원이 납부되는 등 거출율이 극히 저조했다. 이와 함께 개인농장과 산란종계에서는 1천8백80만원이 거출됐는데 양지부화장, (주)조인이 각각 5백만원, 상지농장, 수목원농장, (주)성주에서 각각 2백만원, 신진BHB, 민희농장이 각 1백만원, 삼우농장 50만원, 대호농장 30만원 등이다. 이처럼 자조금 납부율이 저조함에 따라 사업계획의 변경 및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계협회는 올해 자조금 사업으로 TV 및 라디오광고 등 소비홍보사업으로 정부보조금을 포함에 1억6천6백10만원을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으로 2천1백50만원, 기타 89만원의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납부율이 저조해 가장 많은 비용을 책정한 TV 및 라디오 광고의 축소가 불가피하고 기타 사업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양계협회 자조금사업팀 황일수 팀장은 “금년도 자조금 거출금액은 지난해 1억여원보다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계획보다 자조금 거출율이 저조해 사업의 축소가 불가피해 농림부에 사업변경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