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한주)와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17일 파주시 장단면 서곡리 일대의 액비를 살포해 경작한 콩 시범포에서 파주장단콩연구회원 등 콩 재배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비교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농업기술센터 강상수 웰빙담당계장은 일반 관행 재배된 콩과 비교해서 가축분뇨를 살포해 재배한 콩이 가지수, 경작 길이, 꼬투리, 콩알 갯수가 우수하며 수량은 15%가량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장단콩연구회 문효배 회장은 “콩의 줄기가 보통 4~5개이지만 액비를 살포한 밭의 콩은 7~8개의 줄기로 이뤄져 있으며 콩알이 굵고 수확량이 늘어나 농가수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축협은 이날 파주장단콩연구회 회원들에게 5억원의 무이자 상생자금을 전달하고 장단콩연구회와 자연순환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파주=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