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도는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가속화 되는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올해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사료 생산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유휴농지를 최대한 활용해 4천2백87ha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는데 소요되는 종자대 3억5천7백만원을 지원했으며, 노동력 부족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트랙터, 예취기 등 1백10대의 조사료 생산장비를 공급했다. 특히 보리 사료화사업에 도내 14개 시군이 참여, 6백30ha에 총체보리 비닐 담근먹이 1만3천톤을 생산, 축산업과 경종농업이 상생하는 좋은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규모화된 양질 사료작물재배로 친환경축산 기반구축을 위해 고성군에 25ha의 대규모 사료작물재배사업 시범단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볏짚의 효율적 이용과 사료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볏짚 원형 담근먹이용 비닐랩을 4천6백40롤 공급하고 암모니아 가스주입비 등 총 10억1천9백만원을 배정, 다음달 말까지 생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보리사료화사업을 올해보다 3백20ha 늘어난 9백50ha에 총 21억5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참여농가는 11월초까지 파종을 마쳐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창원=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