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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우유급식 연찬회 지역별 확대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25 11: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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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우유급식 연찬회가 학교 우유 급식 확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급식 담당자를 대상으로한 연찬회 활성화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낙농진흥회가 주관한 ‘전국학교우유급식 관계자 합동연찬회’에 참석한 전국 시도행정기관 및 각 교육청 등 우유급식 담당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8.8%가 업무에 연찬회가 학교 우유 급식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설문 참가자들은 또 학교우유급식이 학생들의 건강과 성장발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우유급식 장애요인이 산재돼 있어 구체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연찬회를 통해 시도의 학교우유급식 사례발표를 했는데 이 또한 일선 행정기관과 교육청 관계자가 우유급식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는데 이번 연찬회 설문 조사에서 지역별 연찬회 확대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4.5%를 차지한 것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별 순회 교육을 실시할 경우 교육이 필요한 대상자로 학교장 43.7%, 우유급식 담당자 33.0%, 일반 학부모 18.8%, 학교운영위원 4.5%로 꼽았다.
참석자들은 연찬회를 통해 우유급식의 두축인 시군과 교육청 담당자간의 의사소통의 기회가 됐다고자체 분석하기도 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중이던 학부모아카데미, 학교우유급식 특별강의, 낙농체험 현장학습 등 우유급식 교육 프로그램의 전국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향후 ‘학교우유급식 추진협의회’를 통해 시도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2007년도 학교우유급식 관련 사업에 적극 반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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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학교우유급식 성공사례

‘꼴찌’ 불명예 딛고 급식률 20% 상승
인천광역시 학교우유 급식률이 20%까지 상승했다. 인천시 농정과 마재우 주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전국학교우유급식 관계자 합동연찬회’에서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사례발표를 통해 2005년 전국 최하위인 13%에서 2006년도 20%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재우 주사는 ‘학교우유급식 현황 및 개선방안’ 발표에서 “인천시가 학교우유급식을 늘리기 위해 행정과 교육청 그리고 낙농진흥회 등 관계기관이 혼연일체가 됐던 점”이 급식률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 공무원들은 급식이 미실시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홍보하는 한편 학교우유급식 관련 설문조사 의무실시, 설문조사 결과 30%이상이 희망한다면 희망자에 한해 유상우유급식을 실시한다는 시교육청의 지침 개정도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지난 2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초청 특별강연회를 개최하고 우유홍보를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 및 낙농체험을 실시하는 등 낙농진흥회와 함께 우유급식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인천시가 학교우유급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급식률 증가는 매우 의미 있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는 분석이다.
마 주사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서는 학부모의 관심, 학교장과 교사 및 일선에서 인식전환의 방안을 마련키 위해 정기적인 강연회를 개최하고 우유홍보를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도 전학교 확대실시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