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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계란만 취급 인증서 발급

계란유통협, 수입계란 취급시 회원 제명조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25 1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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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협상에 따른 계란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채란업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계란유통업계가 국내산 계란만을 취급할 것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채란농가 힘실어 주기에 나섰다.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최홍근)는 최근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계란만을 취급하는 계란유통전문업체임을 인증하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나섰다.
계란유통협회에 따르면 전체 회원사 대부분인 인증서를 발급 받았으며 한미FTA가 체결되더라도 미국산 계란을 취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계란유통협회 관계자는 “과거 구운 계란의 경우 수입산이 80~90%까지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던 적이 있었지만 계란유통인들이 한마음으로 이들을 취급하지 않키로 결의함에 따라 수입이 중단됐을 뿐만 아니라 수입됐던 구운 계란 10컨테이너를 폐기처분하기도 했다”며 “계란유통업계에서는 수입계란의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유통협회는 인증서 발급 회원사들은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한 원산지 표시를 하고 만약 원산지를 허위표시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고발 초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산 계란 취급하지 않고 수입계란을 취급했을 경우에는 회원 제명조치 등 자체 제제를 통해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