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파리 유충라브)으로 축분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라브시스뎀이 개발되어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일바이오젠 SBD연구소에서 개발한 라브시스템은 축분에 파리 유충을 투입함으로써 축분을 양질의 유기성발효퇴비로 만드는 동시에 고단백질의 사료자원도 생산하는 효과적인 장치이다. 특히, 분뇨처리에 많이 이용되는 톱밥이 별도로 필요 없어 톱밥구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축분을 이용해 고단백질 사료를 생산함으로써 친환경 축산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집파리 유충에 의한 가축분의 변화시험 결과 5~7일 만에 돈분이 47%가량 감소하면서 흑갈색으로 변하고 냄새가 감소되며 손에 붙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파리 유충은 0.8~2.2㎏이 생산된다. 건조파리유충 첨가사양시험결과 육계 가슴살의 지방산 중 포화지방산은 41%에서 30%로 감소했고 불포화지방산은 59%에서 70%로 증가했다. 또한 계란의 난백과 난황, 난각의 중량이 증가했고 난황색이 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일바이오젠(대표 홍완표)는 지난 24일 ‘충남 산업경제활성화 정책 아이디어’ 공모에 파리유충에 의한 친환경 자연순환 축분 처리시스템을 제안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