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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 실현에 인력·조직 역량 집중

농협축산컨설팅부, 인증사업 본격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25 1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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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친환경축산물 인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4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전문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직제를 개편, 축산컨설팅부(부장 강두승) 자연순환팀(대팀)에 인증지원팀을 신설하고 최근 인증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심사원교육 등 인증업무에 필요한 실무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상호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친환경축산물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기존의 자연순환팀에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전담하는 자원지원팀과 친환경축산물 생산·지도를 전담하는 인증지원팀으로 구성된 ‘자연순환팀’을 새롭게 구성, 두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의 친환경축산물 인증지원 업무내용은 △친환경축산물 인증사업 △친환경축산물생산에 관한 연구와 기술개발 △친환경축산물생산 기술지도 및 지원컨설팅 △친환경축산물 소비촉진 및 홍보 △친환경축산관련 각종 정보제공 △친환경축산관련 각종 교육 및 법규지도 △친환경사료 연구 및 개발·보급 등이다.
인증지원팀은 특히 친환경 축산물로 분류되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도가 도입되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이익을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또한 친환경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들에게 친환경인증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자격요건에 충족되는 농가에 대해 친환경축산물인증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축산물 인증취득을 희망하는 양축농가들은 농협 인증지원팀(02-2127-7434)으로 문의하면 인증기준 및 절차 등 관련사항을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이사람/ 농협자연순환팀 강 병 오 단장

“소비자·생산자 동시만족 위해 노력”
“자연순환팀은 가축분뇨 자원화 지도기능은 보강하고, 친환경축산물 생산 지도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입니다. 양축조합원들의 실익과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소신을 갖고 친환경 축산물 인증과 생산지도에 역량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강병오 단장(자연순환팀)은 “농협은 조직과 인력, 시장에서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생산자단체로 자연순환팀은 이를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축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모으고 점차적으로 유기축산에 까지 사업범위를 늘리면서 분뇨문제까지 해결한 친환경축산 기반 구축과 판로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연순환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