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소재 진왕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이병모)이 1등급 위생·방역관리 우수종돈장으로 인증받게 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4일 농림부, 학계, 축산연, 양돈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위생·방역관리 우수종돈장인증 심의위원회를 열고, 진왕양돈영농조합법인(GP농장)을 우수종돈장으로 인증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종돈 확보에서부터 분양실적, 농장 방역실태, 종돈의 건강상태, 전염병 검사 발생상황, 농장 주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이 종돈장을 1등급 위생·방역관리우수농장으로 인증키로 한 것. 위생·방역관리 우수종돈장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오제스키병, 부루세라병, 위축성비염, 마이코플라즈마폐렴, 돼지적리, 돼지옴, 톡소플라즈마병, 돼지생식기 호흡기증후군을 각각 검사하게 되는데 이 8종중 6종이상 발생이 없으면 1등급, 5종이상 발생이 없으면 2등급이다. 그런데 진왕종돈장의 경우는 검사대상 8종을 검역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7종은 음성이고, 1종(돼지생식기 호흡기증후군)은 양성인 것으로 나타나 1등급 우수종돈장으로 인증받을 수 있게 된 것. 한편 지금까지 위생·방역관리 우수종돈장으로 인증받은 종돈장은 성림축산, 유학종축, 구시축산, 풍원종축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