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매스컴을 통해 국내산 생녹용을 문제시한 발언을 한 한의사협회에 대해 양록협회가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양록협회(회장 김수근)는 지난 11일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과 20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한 한의사협회 최정국 홍보이사의 발언내용에 대해 항의 문서를 통해 협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양록협회는 이 문서를 통해 최 홍보이사가 발언한 내용이 국내산 녹용을 복용하면 기생충 감염과 천식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산 생녹용의 소비과정에서 기생충감염이나 천식유발 등의 문제가 보고 된 사례는 아직 한차례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다시 이 같은 생녹용 비하발언이 있을 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협회 관계자는 “가뜩이나 불법 수입녹용 유통으로 국내산 녹용에 대한 이미지도 안 좋아지고 있는 지금 한의사 협회 관계자가 이 같은 발언을 해 양록농가들의 사육의지를 꺾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항의 문서를 발송했다” 고 밝혔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