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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 듀록 일단 ‘합격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30 1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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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의 듀록 종돈이 양돈농가들로부터 일단은 ‘합격점’ 을 받았다.
축산연구소 양돈과에 따르면 계통조성중인 듀록 품종 웅돈 14두를 지난 6월 대한양돈협회 1검정소에 출품, 이 가운데 4두가 검정을 마치고 지난 19일 제266차 경매를 통해 외부에 분양됐다.
이번 경매에서 축산연구소의 출품돈 실용선발지수(인덱스) 230~253점을 기록, 전체 검정돈 중 중간정도의 성적에 머물렀다.
그러나 낙찰가는 평균 1백42만5천원으로 비슷한 능력의 검정돈에 비해 31%가 높은 가격에 돼지AI센터 및 양돈농가에 분양됐다.
이에대해 축산연측은 “순도가 높은 만큼 지표상으로 나타난 성적을 절대적인 능력만으로는 볼수 없다”며 “따라서 후대에 균일한 자돈생산능력이 우수할 뿐 만 아니라 외부유전자 도입에 따른 능력개량시 선발반응이 우수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에 낙찰된 축산연의 종돈에 대해 구매자 및 심사위원들은 외모 등이 전형적인 듀록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건성과 활력, 생식기 역시 우수했다는 평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달 치러질 1검정소 제267차 경매에서 축산연의 듀록 종돈 7두가 상장될 예정인데 축산연측은 계통조성이 완성되는 내년부터 최우수 종모돈을 엄선, AI센터 및 종돈장에 보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