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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클린 ‘산화수’ 사용하는 에벨농장

민원걱정 없이 분뇨처리 “살맛나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30 13: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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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벨농장 신동호 사장은 880두 수준의 소규모 양돈 위탁사육으로 경쟁력 있는 알뜰 경영으로 내일을 설계하고 있다.
신동호 사장은 축산 경쟁력 강화의 핵심과제로 질병과 분뇨처리, 출하돈 등급, 사료비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축산물등급판정소 음성출장소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7-9월 A등급이 29.84%가 나왔으나 금년에는 50.07%로 등급에 의한 수익 창출과 폐사율 감소로 경영의 안정을 찾고 있다.
특히 올인 올 아웃으로 연간 1천9백여만 원의 추가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는데, 약품대에서 매회 1백만 원, 출하일령 조기로 사료절감 12톤으로 3백8십4만원에다 폐사율 감소와 질병 감소로 1백50만 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에벨농장은 (주)메이클린에서 산화수를 받아 용도에 맞게 희석하여 가축에게 급수하고 나머지는 돈사 주변 악취와 소독용으로 사용을 하고 있으며, 그래도 남는 것은 분뇨처리에도 사용을 하고 있다는 것.
돈사의 구조는 분뇨 벨트식 돈사로 배출된 분과 뇨는 시브스크린 고액분리로 고형분은 퇴비화하고 뇨는 저장조에서 PH조절하여 응집조에서 1차 응집을 거치고 침전물은 고형분 퇴비장으로 반송하며 상등수만 재차 2차 음이온 응집한 후 상등수만 별도로 산화수 반응조에 이송 후 유기물을 분리하여 농장 청소수와 방류를 하고 있다.
방류시 COD, BOD, SS, 탁도를 기준치 이하로 맞추어 농장 청소수와 방류를 하고 있으며 이때 뇨와 산화수의 비율은 7:1비율로 처리하고 있다.
방류시 전처리는 응집제로 처리하고 있으며 후처리는 산화수로 1일 4톤 처리하여 민원 걱정 없이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산화수는 사용 후 물로 전환되어 안전성이 높고 내성이 없으며, 저 농도로 희석하여 가축의 음수용으로 사용하면 물속의 용존 산소량을 높여 성장 촉진과 설사병 예방과 물속의 살균작용과 소독효과가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사용 후 2차 오염과 배관 내부의 스케일 제거의 효과가 있고 가축의 장내에서 질소 배설을 줄여 단백질 형태로 체내 이용률을 극대화시켜 사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겨울철 분뇨 처리 공정 과정에서 유기물과 접촉시 80도의 반응열을 발생하여 회수하여 농장 내 난방용 열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벨농장의 축사 내부 암모니아 수치가 지상 1.5M에서 7PPM, 0.5M에서 17PPM나타내고 있으며 축사 주변에 냄새가 없어 악취에 의한 가축의 생산성 저하나 민원의 고민을 해소 하고 있다.
뇨의 최종 배출 방류의 성분 검사 의뢰 결과 BOD 32.5, SS 전무, T-N 2.35, T-P 0.29, DO 8.4, COD 86을 나타내고 방류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사육에만 열중하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