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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돼지고기 생산이력제 시범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0.30 14: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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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에 대해 생산이력제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상업체 4개소를 선정, 2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돼지고기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전산화에 의한 추적 가능 시스템 구축으로 타지역 돼지고기가 제주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전산이력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고 대도시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제주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육가공업체 또는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업체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 돼지고기 생산이력제 사업은 현재 자체개발중인 전산프로그램 보완과 추가과정을 거쳐 돼지 출하 계약된 농가에 대한 농가이력 전산입력과 농장별 바코드번호 부여, 판매단계에서는 생산이력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바코드 인식기나 화상시스템 등 시스템을 설치해 소비자가 바코드 번호를 이용해서 생산이력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생산이력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농장정보(주소, 생산자, 전화번호, 농장전경사진 등), 기초정보(생년월일, 품종, 유전정보 등), 사육정보(출하일, 출하일령, 출하시 체중, 약품정보, 급여사료 등), 도축ㆍ가공정보(도축장, 가공장, 도축일자, 도축체중, 가공일자, 성별, 등급판정결과) 등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대상업체 선정 후 해당업체에서는 2007년 2월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07년 3월부터 대도시 유통점의 소비자가 이력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제주=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