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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가축분뇨 이용 5개년 계획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1.01 1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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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가 ‘친환경 가축분뇨 이용 5개년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20개 사업에 총 1천6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과 축산분뇨의 자연순환자원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우선 ‘가축분뇨 처리 수준평가제’를 도입, 학계, 언론계, 환경단체, 전문가, 농가, 행정 등이 참여해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고 평가 결과 가축분뇨 처리 우수농가에게는 인센티브 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가 결과 비협조적이거나 민원발생 농가에는 각종 지원 사업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가축분뇨 처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그동안 가축분뇨 냄새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환경개선제 급여와 냄새 저감제를 이용해 가축분뇨 냄새를 저감시키는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축산사업장에 ‘냄새저감시설’을 설치, 가축분뇨 냄새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이용한 냄새방지 시범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가축분뇨 냄새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양돈장 시범육성사업,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 가축분뇨 컨설팅사업, Clean Farm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깨끗하고 냄새 없는 축산사업장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제주=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