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는 조류인플루엔자 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주요 유입경로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에 나섰다. 가축위생방역본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중앙본부를 비롯해 도본부 9개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또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주요 철새도래지, 민통선 지역에서는 철새 및 텃새의 폐사체, 종오리, 육용오리 분변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본부는 경기도 9개소, 충남북 6개소, 경남북 3개소, 전남 3개소 등 총 21개소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이들 지역에 포함된 양계 및 오리농가들에 대해서는 3일 간견으로 방문 및 전화 등을 통해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방역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자체 정보지인 ‘방역위생’과 방역리후렛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농가방역순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본부는 지난 3일 충북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특별방역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