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축산식품에 대한 연구도 안전성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경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건국대에서 개최된 축산식품학회(회장 김천제) 38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축산식품의 안전성 향상과 이를 위해 보다 첨단화된 방사선기술을 축산식품 생산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이날 학술대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 첫 번째 세션은 ‘축산물의 안전성 및 위생대책’을 주제로 검역원 이홍섭 축산물감시과장의 HACCP인증제 추진성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에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엔터로박터 사카자키균으로부터의 영유아식품 안전성 확립에 관해 한국식품연구원의 오세욱 박사가 발표하고, 파스퇴르의 하월규 박사는 분유내 이물관리와 개선방향에 대해 밝혔다. 오후에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축산물의 안전성과 방사선 활용’이라는 주제 아래 방사선 살균기술을 활용한 축산식품의 위생화 및 고품질화에 관해 한국원자력연구소 김동호 박사가 발표했고, 방사선조사 축산물에 대한 생물학적 검지기법에 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운재호 박사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