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15일 양일간 aT센터 제2전시관에서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 주최로 ‘안전축산물 愛’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의 특징은 그동안 품질, 위생부문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항생제, 환경오염, 악성가축질병 문제 등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안전성 문제에 접근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전시회는 농림부와 각 축종별단체, 검역원, 등판소 등이 후원한다. 김연화 원장은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점점 중요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소비는 감소하고 있지만, 축산농가들은 시장개방 흐름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소비성향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축이다.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우리 축산물에 대해 보다 제대로 알고 맛있게 먹자는 의도에서 행사를 준비하게 됐고, 회원 3만명 가량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우, 양돈, 양계, 낙농 등 축종별 홍보관 운영을 비롯해 전문가 초청 특강, 요리경연대회 등을 통해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을 보다 정확히 알리고 일반적인 식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