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인들의 온정을 널리 알리게 될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 사업 추진 계획(안)을 승인했다. 협회는 이에따라 내년 1월말까지 약 3개월에 걸쳐 2억원의 성금을 모금, 사회복지시설과 고아원,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에 돼지고기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상대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돼지고기를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양돈인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민 전반에 만연돼 있는 양돈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도 절대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따라 협회 임원을 중심으로 솔선수범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편 양돈인들의 동참을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고흥, 곡성, 신안, 여수 등 전남지역 4개 지회의 지부 승격을 승인했다. 그러나 회원수 감소로 2개 지회의 설치 승인이 취소되고 1개 지부가 지회로 격하됨에 따라 양돈협회의 전국 조직은 1백4개 지부, 13개 지회에서 1백7개 지부, 8개 지회로 일부 변경됐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