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대상은 기업의 목적인 이윤극대화, 고용창출 등 경제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회공헌 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로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는 창립 40주년이고, 카길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이다. 한국 축산업의 태동기인 1697년에 사업을 시작한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는 설립초기 “값싸고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생산하여 국민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사업이념으로 시작했으며, 그 밑바탕에는 퓨리나 창립자인 윌리엄 댄포드씨의 ‘불굴의 도전정신’이 있었다. 1987년 설립된 카길코리아는 당시 축산사료산업 분야가 고도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화라는 새로운 변화속에서 한국축산업에 국제 경쟁력 향상이라는 또 다른 도전과제를 갖고 시작했다. 2001년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와 카길코리아의 모기업인 카길사는 세계적 연구 및 기술력에 카길 고유의 가치기준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 카길은 전세계 전조직의 업무성과를 ‘직원의 몰입도’ ‘고객의 만족도’ ‘사회에 대한 기여도’ ‘건전한 수익발전’ 4가지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01년 통합이후 카길 본사의 비전과 더불어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카길코리아는 비전과 사명을 공동으로 설정하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업무기준에 더해 안전최우선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직원들은 물론 더 나아가 고객, 축산업계 전반에 걸쳐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 우선의 문화는 종업원의 안전, 고객의 안전이 모든 활동의 첫걸음이며 바로 지역사회의 기본이 되고 있다. 이처럼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2004년 노동부에서 주최하고 산업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축산업도 퓨리나가 설립된 1967년 이후 40년간 양적 ·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뤄 왔다. 농가의 부업에 지나지 않던 축산업은 이제 쌀 생산액을 앞지르는 농촌의 효자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거의 불모지에서 시작된 사료생산량은 현재 년간 1천5백만톤에 이르러 국민 1인당 사료 생산량면에서 일본을 앞지르는 아시아 제일의 선진 사료산업국가가 됐다. 이러한 발전에는 퓨리나코리아와 카길의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카길 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후계자 육성을 위한 장학금 수여사업과 연구기금 수여를 통해 국내 축산기술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현재 ‘카길 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의 ‘축산사료연구기술대상’은 축산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구제역 발생 당시 대한양돈협회와 퓨리나가 처음으로 시작한 지하철 광고사업, 퓨리나가 선도한 가축질병 방역기금 조성 사업 등도 계속 발전되어 오면서 국내 축산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퓨리나코리아와 카길은 또다른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해비타트 재단에 2002년부터 매해 6천만원을 기부하고 매년 50여명의 직원이 해비타트 번개건축에 참여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본사인 카길의 비젼에는 업무평가의 4가지 기준 중 하나로 ‘지역사회의 기여도’를 꼽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념을 바탕으로 분당 소재 본사를 비롯 송탄, 천안, 군산, 정읍, 김해 등 각 공장의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축산업이 처한 환경문제 중 가축분뇨처리 문제가 가장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음에 따라 퓨리나코리아와 카길코리아는 본사 카길의 세계최고 연구진과 함께 가축분뇨 유기질 비료 혹은 에너지화 하는 자원화 연구과제에 도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