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강두승)가 실시하고 있는 국내산 조사료 연합마케팅 사업이 농가들의 높은 참여로 사업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컨설팅부는 재배여건이 좋은 전남북지역에서 생산된 총체보리와 생볏짚 곤포사일리지를 경기, 강원 등 재배여건이 불리한 지역으로 공급 시 장거리 운송비용의 50%를 지원해 지역간 조사료 수급 불균형 해소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상반기에 약 3천2백톤의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를 생산지역 외에 공급하였고, 하반기에도 약 3천2백톤의 생볏짚 곤포사일리지를 공급했다. 올해에는 특히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천5백46톤의 물량이 조사료 부족지역에 판매됐으며, 사업 참여조합 또한 생산조합이 2개에서 6개 조합으로, 구매조합은 12개에서 27개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생볏짚 곤포사일리지 공급도 전년보다 무려 4배 증가한 1만2천여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부족한 국내산 조사료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를 통한 수요 확대 및 유통에 매진함으로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호 이익을 증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신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