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010퍼스트 협동조합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축협의 조합명칭이 2007년 1월1일부터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으로 변경된다.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9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회를 갖고 조합명칭을 수원화성오산축협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축협 관계자는 화성, 오산조합원들의 소속감 강화로 조합사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유대를 강화해 사업을 연계시키면서 축산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조합의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며 오는 2007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수원축협은 명칭변경으로 내적으로는 정관상 관할 구역과 명칭이 일치하며, 화성시와 오산시 조합원의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적으로는 지역단체장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화성시, 오산시와의 연계사업에 유리하며 화성·오산지역 축산농가 지원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조합의 숙원사업인 화성호 축산단지 추진에 있어서도 화성시의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표결방법을 다양화하여 의사진행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대의원회 의사록 비치 장소를 조합정관 규정과 일치토록 대의원회 운영규약을 개정했다. 조합의 비전달성과 발안지역 도시개발 계획에 맞춰 금융사업 활성화와 포이전을 위한 고정투자 추경 예산안도 심의해 의결했다. 우용식 조합장은 “조합의 명칭변경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결정한 것이며 해당지역의 자치단체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치단체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축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