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뼈를 포함한 쇠고기 수입 요구가 노골화되고 있다. 13일 농림부 등에 따르면 미 농업부 척 램버트 차관보는 17일 한국을 방문, 농림부 민동석 차관보 등을 만나 살코기만이 아닌 뼈를 포함한 쇠고기도 수입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뼈는 뼈고, 살은 살이며, 물렁뼈도 뼈인 만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것을 수입하라는 미국의 만행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격분하고 있다. 축산업계는 “미국의 압력에 절대 굴복해서는 안 됨”을 강조하고 “현재의 수입위생조건에서 한 발도 뒤로 물러서지 말 것”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