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오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미FTA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농축산물 판매부진으로 농촌경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그나마 값싼 외국산쇠고기에 밀려 우리 한우농가는 마지막 자존심만은 지키기 위해 정열을 다 바치고 있다”며 “고급육 생산에 매진해 수입쇠고기와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박광수 김천축협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과 브랜드화를 통한 체계적인 유통망으로 세계시장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 간다면 축산업이 타 업종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김천 한우농가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2천여명이 모인 이날 한우인 체육대회는 줄다리기, 재기차기, 훌라후프, 사료포들기 등을 실시했으며 그밖에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 한우고기 시식회 등이 실시됐다. ■김천=심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