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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쏘스,‘바이오필터시스템’본격공급

“양축농가 악취 민원 사전차단 가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1.15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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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주)바이오리쏘스(대표 정승기)가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생물학적 탈취시스템인 ‘바이오필터 시스템’을 본격 공급한다.
바이오리쏘스측은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바이오필터 시스템은 축산연구소와 호주 써던퀸즐랜드대학이 국제 공동 연구사업으로 개발한 생물학적 탈취시스템으로 축사 내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오필터 시스템은 축사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취가스를 바이오필터로 통과시키면서 악취물질을 제거, 신선한 공기를 밖으로 유출시키는 방식의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바이오필터를 가동한 결과 저급 지방산은 완전히 제거되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일부 물질만 검출됐으며 축사 내외에서 악취물질이 급속히 제거됐다는 것.
또한 바이오필터를 운행한지 13일째에 미생물 투여 후 악취물질인 VFA(휘발성 지방산)가 완전히 제거됐으며, 암모니아 100%,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는 70% 감소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에서 2000년에 개발한 환경친화적 국내 토착미생물(4종)을 바이오필터 미생물 담체에 접종함으로서 국내 여건에 알맞은 악취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국의 기술도입에 따른 외화낭비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농가 운영 효율면에서도 국내 현장에 상당히 적합하도록 개발됐다는 것이 바이오리쏘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바이오필터 시스템은 양돈장과 축사뿐만 아니라 분뇨종합처리장, 폐수처리장 등 모든 악취발생 사업장에 적용이 가능하다. 바이오리쏘스측은 이 시스템이 양축농가에게 보급될 경우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