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소비 홍보가 다양화 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시식행사를 넘어서서 홍보의 핵심을 문화나 예술에 맞추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매년 열리는 ‘우유와 함께하는 우리가족 웰빙의 날’에 맞춰 가족 뮤지컬 ‘우유요정과 병균 마왕’ 공연을 준비했다. 이는 업계 최초로 제작된 것이며 협찬이나 후원이 아닌 우유를 공연과 접목시켜 문화예술을 통한 우유알리기에 적극 나선 것이다. 또한 진흥회는 포미(나를 위하여, for me)라는 캐릭터를 기획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우유소비홍보의 차별화와 전통적인 우유의 이미지가 아닌 친근한 이미지를 온ㆍ오프라인까지 이어서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농협중앙회도 그동안의 홍보 컨셉을 탈피, 깨끗하고 건강한 우유의 의미와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해 우유 관련 사진을 공모하고 있다. 현재 1천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있는데 이달 24일까지 공모한다. 또한 영유아 및 노인들의 우유소비확산을 위해 계층별 우유소비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우유달력과 스티커를 제작, 영유아보육시설의 5천여명에 이를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50대이상을 대상으로 노인의 건강과 식생활과 영양학적 효능을 소개한 교육보조교재를 배포하는 한편 일선 교사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다. 농림부는 최근 ‘전국학교우유급식 관계자 합동연찬회’ 후속조치로 전국적인 행사로 할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로 추진해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중이던 학부모아카데미, 학교우유급식 특별강의, 낙농체험 현장학습 등 우유급식 교육 프로그램의 전국 확대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도 최근 EBS에서 방영중인 어린이 요리프로그램과 연계한 우유캠프행사를 통해 목장에 대한 체험교육과 우유요리 통한 우유교육까지 동시에 홍보했다. 또한 자조금 실무담당자들이 미국의 선진우유홍보기법을 보고 온 만큼 조사작업에 착수해 우유홍보에 대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구상중에 있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는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을 적극적을 펼치는가 하면 농협은 ‘깨끗한 목장, 사랑받는 축산’ 슬로건을 내걸고 개통기관과 자체 지사무소에 현수막을 설치, 깨끗한 우유생산을 다짐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