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는 다음 달부터 양돈핵심조합원 육성사업 대상농가를 1백10명 늘리고 운영자금도 2백13억원에서 2백50억원으로 증액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양돈핵심조합원 육성사업 참여조합은 19개에서 21개로 늘어나며, 참여 조합원도 3백9명에서 4백19명이 된다. 농협은 상시사육두수도 43만두에서 56만두로 늘려 나가 사업효과를 증폭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지원부(부장 박치봉)가 주관하고 있는 양돈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은 조합원-조합-중앙회가 주인의식과 협동정신을 살리면서 계통사업 이용률을 높여 다 함께 상생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추진된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올해 양돈핵심조합원 육성사업에는 19개 조합 3백9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농협중앙회는 이들을 핵심조합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영자금과 인공수정료 등 운영비를 보조 지원했다. 축산지원부는 사업 참여 조합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참여조합의 양돈사료 판매물량은 전년대비 16% 증가했고, 돼지출하 두수는 6%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박치봉 부장은 “양돈, 한우 등 1만농가를 정예화 하는 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은 농협 축산경제가 정부의 전업농 육성사업과 연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양돈은 2015년까지 2천호 육성을 목표로 연차별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