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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용 사료첨가제 연구 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1.15 1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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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생산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사료첨가물질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양계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가금학회가 주최한 학술발표대회에서 감 과피, 마늘추출물 등 각종 부산물 및 약초 등을 이용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날 학술발표대회에서 건국대 신영근 박사는 ‘가축사양에 있어 감 과피와 감 과피 탄닌 추출물의 이용’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신 박사는 감 과피내 함유된 탄닌은 천연 항산화제로 효과가 있어 산란계에 급여했을 경우 계란의 보존성을 높이고 간 내 지질 함량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지방간 증후군을 예방을 위한 기능성 첨가제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축산연구소와 건국대가 공동으로 연구한 ‘약용식물 추출물의 음수급여가 육계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에서는 약용식물 중 항균, 항산화, 면역 활성이 우수한 오미자, 황금, 녹차, 인진쑥 등을 선발해 이를 육계에 급여한 결과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건국대 비반추영양학연구실에서는 ‘마늘 추출물, 생균제, Cu 및 Se의 첨가급여가 산란계의 콜레스테롤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 대조구에 비해 계란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역시 건국대 비반추영양학연구실에서 실험한 ‘산란계 사료 내 강황분말의 첨가가 계란 생산성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산란율과 일산란량에 효과가 나타났으며 저장성에서도 대조구에 비해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발표대회 참석자들은 이처럼 다양한 사료첨가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결과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 양계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실험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날 학술발표대회에서 대학원생우수논문발표상에는 ‘SPF 닭에서 재조합 H9N3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 평가’란 주제를 발표한 충북대 신정화씨를 비롯해 이범규(건국대), 이경연(충남대), 성명숙(경북대) 등이 수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