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우유급식 특별강의가 추진된다. 농림부와 낙농진흥회는 지난 9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전국 학교우유급식 담당 공무원 합동 연찬회’의 후속조치로 학교장,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시·도별 학교우유급식 특별강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강의는 우유급식 연찬회를 계기로 농림부와 낙농진흥회가 교육인적자원부, 시·도, 시·도 교육청 등과 우유급식 업무에 관한 협력체제를 구축한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낙농진흥회가 지난해 12월에 착수해 곧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학교우유급식 확대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미국·유럽·일본 등지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School Milk Program’을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우유급식을 일선 교육청이나 학교에만 맡긴 채 별다른 우유급식 프로그램이 없던 우리 현실에서 우유급식 특별강의는 학교우유급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농림부와 낙농진흥회는 우유급식 특별강의를 통해 학교관계자에게 우유음용 필요성을 재인식시키며 학교우유급식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일선 학교에서의 우유급식 실태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우유급식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우유급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