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미 농무부 대표의 방문에 한우협회가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4일 ‘척 램버트 미 농무부 차관보의 방문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지난 16일 방한한 미 농부부 협상단은 현재 수입이 허용되지 않는 뼈조각이 포함된 쇠고기의 규제를 없애기 위함이라고 규제하고 BSE(소해면상뇌장 일명,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특정위험물질(SRM)의 수입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힘을 내세워 한국 국민에게 광우병 쇠고기를 강요하는 척 램버트 차관보의 방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무능한(?) 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완화해 주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우협회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강력히 미국산 쇠고기의 전수검사는 물론 수입 중단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