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축협(조합장 한영수)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관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사양관리 및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의사 출신인 한영수 조합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곡성읍, 옥과면, 석곡면 등을 순회하며 송아지의 입식에서부터 출하까지의 단계별 사양관리에 대해 현장감 있게 강의를 해 참석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조합장은 “송아지를 구입하면 입식 당일 몸체소독을 실시하고 비타민제와 구충제 급여 및 호흡기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입식 1주일 후에 다시 2차로 구충제를 급여하고 1개월 후에 2차 호흡기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조합장은 또 “송아지는 포유중 특히 15일전에 폐사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분만 후 2주일까지는 군과 분리하여 별도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조합장은 “초유에는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는 면역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면역물질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하기 때문에 분만 후 30~40분 이내에 처음 급여하고 24시간 이내에 3~5회로 분할하여 급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양관리교육을 마친 한 조합장은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조합사업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곡성=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