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협축산경제·롯데쇼핑 사업 협약 추진, 돼지고기·계란 판매 ‘팔 걷었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1.20 10:32:48

기사프린트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가 양축조합원들이 생산한 돼지고기와 계란을 팔아주기 위해 롯데와 사업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롯데쇼핑·마트에 전속 공급하고 있는 ‘지리산순한한우’에 이어 돼지고기와 계란 브랜드 공급을 위해 (주)롯데쇼핑과 협약을 추진, 브랜드 명칭을 놓고 막바지 의견조율 중이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오세관)는 롯데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파주축협, 논산계룡축협, 진안무주축협, 고령성주축협이 참여한 돼지고기 브랜드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브랜드는 양축농가의 사육단계에서 도축·가공,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농협 계통사료와 계통사업장을 이용한 돼지 중에서 최상급인 A·B등급만을 엄선해 롯데에 공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계란의 경우에는 한국양계축협을 통해 조달하며 국내 최초로 등급 판정을 위한 계란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해 1등급 계란만을 엄선해 공급, 등급란 판매 조기정착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중앙회에서는 조합에서 생산한 축산물을 잘 팔아주기 위해서 롯데에 공급하는 방식처럼 사업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협에서는 양축가를 통해 생산과 출하에 전념하고, 중앙회는 대형유통점과의 제휴를 통해 수입축산물과 차별화된 고품질 국내산 안전축산물의 유통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