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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축협, 장학재단 설립한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1.20 1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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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이 내년에 장학재단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조합원과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축협은 지난 15일 경제사업물류센터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장학재단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 포함된 2007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파주축협은 이에 따라 내년에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공익법인인 장학재단을 설립, 파주축협 조합원 자녀를 비롯해 파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재단은 관내 학교, 학술단체, 우수인재 발굴, 연구활동비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목표로 설립된다. 파주축협은 또 직원들의 안정된 생활 및 복리후생, 그리고 노사공동체 의식 제고를 통한 생산성 향상 도모를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파주축협은 이런 내용을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편성하고 올해 수익에서 각 부문에 10억원씩 출연, 내년부터 장학재단과 근로복지기금협의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주축협은 2007년 사업목표를 ‘축산인과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협 구현’으로 세우고 외형성장위주에서 탈피해 손익구조를 개선하고 실익중심의 교육지원사업을 강화하며 가치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충한다는 기본방향을 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의결된 파주축협 내년도 살림살이는 경제사업 9백50억원, 신용사업 평잔 기준 1조6백억원, 공제사업 80억원 등 총 1조1천6백32억원이다.
이철호 조합장은 이날 “파주축협의 미래발전 여부는 조합장이나 집행부의 강력한 리더십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단합된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전시형 지도사업이 아닌 조합원 실익위주의 사업을 연구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원도 김대현 인제축협장이 참석, 지난 7월 인제지역 수해 때 파주축산인들의 도움에 감사한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파주=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