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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추진 즉각 철회를”

농대위, “독단적 밀실협상”…공청회 열고 규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1.22 0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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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럽연합과의 동시다발적 FTA가 관련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따라서 한미FTA농축수산비대위(이하 농대위)는 24일 외교통상부와 대외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한-EU FTA 공청회’를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일 농대위는 “한미FTArk 국민적 논란대상이 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또다시 한-EU FTA 추진을 통해 충분한 검증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독단적인 밀실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정보와 통계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제시하는 EU와의 FTA 추진 근거는 전혀 검증되지 않았으며, 미국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EU가 농업분야에서 쉽게 양보할리 없다면서 농업을 희생카드로 선택하고 있는 정부전략은 변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농대위는 따라서 정부가 성급하게 추진 중인 한-EU FTA는 한미FTA협상에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는 커녕 국민들의 거센 비난만 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전면재검토 및 24일 공청회 계획을 즉시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도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