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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위상정립 역점둘터

이원우 한경대 총장 인터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02 10: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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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거점 국립대학교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시키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달 11일 국립 한경대학교 3대총장으로 취임한 이원우총장은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여일간 총장직을 맡으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에게 본교의 역사가 1939년 설립이 되었다고 하면 모두들 깜작 놀랜다』면서『이는 2년제였던 학제가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된지의 역사가 10년이 채 안된데다 학교이름도 안성산업대학에서 한경대학교로 변경한지도 1년밖에 안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학교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경기도내에서는 유일무일한 국립대학교로 앞으로 임기중 그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명실상부한 명문 국립대학교로 자리를 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이원우총장은 피력했다.
『명문대학으로 가는 조건은 우선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한 학생이 대거 입학하고,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우선 교수진이 우수해야 한다』고 전제한 이원우총장은『본교의 교수진은 여타 국립대학 교수진과 비교해 볼 때 전혀 뒤지지 않고 오히려 한수 위』라고 귀띔했다.
이원우총장은 이어『아울러 교육과정과 실습·시험연구에 따른 기구도 명문대학에 걸맞도록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미 한경대학교는 14억5천만원을 투입, 건립중인 연건면적 8백21평에 달하는 제3공학관외 현재 각부와 각과에서 보유중인 실험실습기자재를 한곳에 모아 각기 다른 전공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동실습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원우총장은 『현재 기숙사는 장소가 협소하여 남학생만을 수용하고 있다』면서『그러나 기숙사는 여학생에게 더욱 필요한 공간이다. 사감선생으로부터 배우고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낭만·추억거리를 제공해주지 못하면 안된다』고 역설하고『여·남학생 모두에게 쾌적한 여건을 조성해줄 수 있는 기숙사를 임기중 건립토록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시사했다.
또 지난해 설계를 끝마친 학술정보센터는 오는 7월 착공하여 오는 2003년 완공할 예정이다. 도서관과 전자계산소의 기능을 포함한 학술정보센터는 93억4천2백만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6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본교는 전국에서 유일무일한 낙농특성화대학인 만큼 앞으로 국내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협동 체제를 구축, 현실과 미래에 부합한 시험연구기능을 갖추는 동시에 관련 심포지움·세미나를 적극 유치시키는등 대외 홍보활동에 역점을 두겠다』고 재삼 강조한 이원우 총장은 서원숙여사(52세) 와의사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