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서산목장은 지난 2일 겨울내내 우사에 가두어 기르던 한우 2백50여마리를 총 3백만평 규모의 광활한 초지로 이동시켜 방목을 시작했다. 농협 가축개량사업소는 겨울동안과 구제역 예방을 위해 우사에 갇혀 있던 한우 어미소 1백50두, 송아지 1백두는 새풀이 한창 돋아나는 시기를 맞아 드넓은 목초지로 대이동시켰다. 이날 수백마리의 어미소와 송아지는 야외사육장에서 방목지까지 2Km의 거리를 힘차게 뛰어 나와 장관을 연출했다. 방목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이다. 농협 서산 가축개량사업소는 한우개량을 목적으로 3백만평 목초지위에 3천마리의 한우를 방목 사육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한우목장이자 연구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