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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시장 현대화 시설 ‘탈바꿈’

청양축협, 5억5천 투입…전국 최고 송아지시장 목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1.22 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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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축협(조합장 임철규)은 지난 16일 청양읍 장승리에 위치한 가축시장에 현대화시설을 준공하고 전천후 가축시장으로 재개장했다. 청양축협은 이날 김시환 청양군수를 비롯한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시장 현대화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청양가축시장은 지난 91년 현재의 장소로 확장 이전된 이래 시설노후화와 협소한 계류장으로 인한 축산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임철규 조합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 8월 공사에 들어가 이날 현대식시설을 갖추고 재개장하게 됐다. 가축시장 현대화시설사업에는 2억7천5백만원의 청양군 보조금과 조합 자체예산 등 총 5억5천4백만원이 투입됐다. 현대화된 청양가축시장은 부지 1천4백76평에 한번에 3백두까지 계류시킬 수 있는 2백60평의 계류장과 41평의 관리사를 비롯해 퇴비사와 사무실을 갖췄다.
임철규 조합장은 준공식에서 “이제 양축농가들에게 눈·비가 오는 날에도 불편을 주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김시환 군수는 “청양의 송아지가 가장 좋다는 말을 듣고 있는 만큼 이번 준공이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축산인들이 다시 찾는 가축시장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가축시장은 송아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송아지 거래가 활성화돼 있는데 청양축협은 앞으로 등록우 송아지시장을 개설, 전국 최고의 송아지 거래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양=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