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육계자조금 대의원 총회 무슨 일이 있었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1.27 11:07:54

기사프린트

대의원총회에서 관리위원 및 감사위촉안이 부결됨에 따라 연내 육계자조금 출범은 물론 향후 일정마저 불투명하게 됐다.
21일 육계자조금대의원회는 4월 20일 대의원총회 이후 7여월간 끌어온 관리위원 및 감사를 선출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육계업계가 당면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며 끝내 관리위원 및 감사를 선출하지 못했다.
특히 이날 대의원총회는 시작부터 축산단체로부터 추천받은 관리위원 명단을 놓고 논란이 거듭되면서 지난 4월 20일 대의원총회가 재현될 조짐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총회를 시작하면서 대의원들은 관리위원 선정과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선정의 객관성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참석한 한 참석자는 지역별, 사육수수별 안배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육수수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관리위원은 대의원은 물론 생산자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대의원은 육계자조금을 추진하고 있는 생산자 단체인 양계협회, 계육협회, 농협이 과연 양계농가들을 대표할 수 있는 조직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4월 20일 총회 당시의 논란을 재현시키기도 했다.
결국 이날 대의원총회는 지난 대의원 총회와 마찬가지로 대의원들과 추진단체간의 이견만 재확인 하는 차원에서 끝나게 됐다.

이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