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1992년 첫 개최 이후 격년으로 열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였으며 국내 농기계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이태리 등 17개국에서 2백49개 업체가 트랙터를 비롯하여 첨단 농업 기자재 및 시설, 자동화 장치 등 3천2백37점을 전시했다. 축산기자재는 30여 업체에서 전시에 참여했는데, 특히 이번에 처음 소개된 라이브맥사의 베일러와 랩퍼를 연계한 일체형 베일랩퍼기, 금산산업의 좌우회전이 가능한 회전식휀, 이코바이온의 클로나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기, 그린셀의 그린에어보온팩, 벤텍코퍼레이션의 동력잡초파쇄기, 원인터내셔널의 베일랩핑복합기, (주)명성의 하나로베일랩핑복합기, 아세아농업기계의 일본스타사의 소형원형베일러가 눈길을 끌었다. 농업용으로는 소형 농기계중 전기온풍기와 자주식 이동차량과 농산물 수확후 처리기, 포장기 등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관련한 장비들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SIEMSTA 주최측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농기계전문전시회로 지난 2002년 UFI(국제전시협회)의 공식인증을 획득한 전시회로 해외 바이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및 바이어지원센터를 운영해 영어, 일어, 중국어 통역를 지원해 무역실무를 지원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농기계 수출을 작년보다 14% 증가한 3백90만 달러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유엔 아태 경제사회 이사회(UNESCAP) 산하 아태농공기계연구센터(UNAPCAEM)에서 주관하는 아태지역 농기계 생산 및 유통포럼을 비롯해 국제농기계학술심포지움, 농업과학기계기술 심포지엄 등을 개최했으며 첨단홍보관 운영, 북한 농기계 전시,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세미나를 운영하여 국제 시장 변화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