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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연구소 본격 출범

농업·농촌 전문연구기관 목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1.27 12: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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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대강당에서 조사연구소를 계열사로 분리시킨 (주)농협경제연구소(대표 조연환)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농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농협중앙회가 5백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전문 농업·농촌 연구기관으로 지난달 2일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농협경제연구소는 4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지식공동체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 현실에 적합한 농업·농촌 모델 연구와 농협 발전을 위한 전략 연구를 양대 축으로 연구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농·축협 등 농협 계통기관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비롯해 정부의 정책과제, 농산물유통 및 농업금융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 9월 27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초대 소장에 조연환(59) 전 산림청장을 선임했었다.
조 소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보은농고와 상지전문대, 방송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국방대학원에서 국가안전보장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67년부터 산림청에 근무한 조 소장은 80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산림청 요직을 두루 거쳐 산림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생명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조 소장은 2000년 시인정신 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