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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수입생우에 제1종 전염병 발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02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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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수입된 생우에서 블루텅병에 감염된 소가 발견됨에 따라 양성축은 모두 검역 불합격 조치돼 반송 또는 폐기토록 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소에 대해서도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호주산 생우에서 발견된 불루텅병은 국내에서는 발생한적이 없는 제1종 법정전염병이라는 점에서 한우 농가들의 생우 수입 저지활동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과 18일 인천항과 부산항을 통해 농원식품이 수입한 호주산 생우 6백63두를 검역시설에 계류시켜 15일동안 부르세라병과 요네병, 블루텅병 등 8종에 대한 혈청검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했다는 것.
검역원은 정밀검사 결과 8두가 불루텅병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해 검역 불합격 조치하고 반송 또는 폐기처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또 불르텅병 음성으로 판정된 6벡55두에 대해서도 검역 강화차원에서 한번 더 정밀검사에 착수키로 했으며 출고여부는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키로 했다.
불르텅병은 국제수역 사무국 리스트 A 질병이며 발열과 구강점막 괴사 및 유사산을 주 증상으로 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소나 사슴, 산양에 주로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제 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불르텅병 바이러스는 24개의 혈청형을 가지고 있으며 제관염과 구토, 폐렴, 결막염등을 일으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