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안동을 비롯한 영남 북부지역에는 경쟁력을 갖춘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제도) 인증 식육가공공장이 없는 상황이다. 이 지역에서 사육되는 돼지의 80%정도가 타지역으로 반출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지역 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선진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동은 서울, 부산, 대전과 같은 전국의 대도시에서 2시간 남짓의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무엇보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청정 농축산물을 기르는데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 한편 ㈜선진은 국내 최초로 양돈의 계열화를 추진해 종돈에서 사료, 사양관리까지 통일하여 우수한 품질의 고급 브랜드육을 생산해오는데 앞장섰다. ㈜선진은 이미 안성을 비롯해 전국의 4개 지역에 식육가공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전국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2004년 대상, 2006년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돼지고기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지역 내 양돈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로 농가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선진의 이범권 대표는 “소비자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돼지고기를 생산하겠다”며 “양돈에 대한 안동시의 관심과 선진의 시스템이 만나 좋은 결과가 기대 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