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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한우’ 소비자와 첫 만남

농협청주물류센터 ‘전문매장’ 입점…기념 시식회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2.06 11: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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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한우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가 드디어 소비자들을 만났다. 지난 1일 농협 청주물류센터에 입점한 것. 충북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은 이날 청주 하나로클럽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기초자치단체장들과 도의회 의원, 채희대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축협 조합장, 광역브랜드 농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명월 한우 출시 및 농협물류센터 입점식, 시식행사를 가졌다. 청주하나로클럽에는 ‘청풍명월 한우’ 전문매장이 설치됐다.
이날 유인종 부단장(광역브랜드사업단·청주축협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04년 4월 충북한우 광역브랜드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본격적인 타당성 검토를 시작, 6월 각종 규약 제정 및 운영위원회 구성 및 사업단 결성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9월 충북한우 고급육 품평회에서 청풍명월 한우 광역브랜드 참여 농가들이 1~3위까지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청풍명월 한우의 우수성을 과시했으며, 이제 충북 최대 유통업체인 농협 하나로클럽 입점을 통해 ‘청풍명월 한우’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보 및 전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내수 단장(충북대 교수)는 “청풍명월 한우 출시는 2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오늘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오늘 출시를 계기로 충북 축산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지사는 “청풍명월 한우가 2년 동안 충북 축산인들의 노력으로 출시를 하게 된 만큼 전국 제일의 명품 한우가 될 수 있도록 같이 연구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전국 제일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청풍명월 한우’사업에는 청주축협, 충주축협, 옥천영동축협, 괴산증평축협 참여하고 있으며, 7백7 농가에서 1만5천8백40두를 사육하고 있다. 광역브랜드사업단은 내년에는 참여 축협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공판장 상장과 전문판매장 개설 등 판로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최종인